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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갈맷길 3-2구간 부산진시장~절영해안산책로 관리센터 걸었습니다.
    국내 트레킹/부산 갈맷길 2026. 4. 13. 09:42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다시 왔습니다. 갈맷길 3-2구간의 시작인증대가 보이네요. 갈맷길 여행자수첩에 스탬프 날인하고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2026년 4월 7일 (화요일)에 트레킹을 했는데 바쁘다 보니 후기를 이제야 쓰게 되네요.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부산진시장이 보입니다. 부산진시장은 조선시대에 개설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깊은 부산장입니다. 지금은 한복, 포목, 폐백 등 혼수전문시장으로 특화되었는데 최근에는 저도 가본 적은 없습니다. 

     

     

     

    갈맷길 3-2구간은 여러 트레킹 구간과 겹치는데 첫 시작은 부산포개항가도길이네요. 정공단과 부산진교회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포개항가도'는 '2017아시사도시경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트레킹 구간을 걸으면서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부산포개항가도'입니다. 갈맷길 3-2구간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서 부담스럽다고 한다면 '부산포개항가도'만이라고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산 동구의 산책 명소인 증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벚꽃이 지지 않고 만개해 있네요. 지금 가면 아마도 이 풍경은 보지 못할 거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체육시설과 트레킹 구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증산공원을 빠져나오면 성북로 36번길이 나오는데 이 길에서 보는 동구의 마을 모습이 벚꽃과 어우러져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언젠가는 이런 곳도 재개발이 되겠지요. 오늘의 사진이 역사 속의 한 장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성북로 36번길을 빠져나오면 위 사진과 같은 웹툰이바구길이 보입니다. 성북시장 일대가 이런 웹툰 관련 간판들과 다양항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저도 처음 가본 곳인데 시간이 나면 얘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재밌는 공간이었습니다. 전봇대를 지하로 넣는 사업을 부산시가 빨리 했으면 좋겠네요. 

     

     

     

    걷다 보니까 초량이바구길까지 왔네요. 초량이바구길의 상징적인 곳 중의 하나인 '유치환 우체통'입니다. 여기서 보는 부산 동구의 모습도 꼭 눈에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친환경스카이웨이전망대를 지나서 이바구길 명란로드까지 왔습니다. 이바구길도 부산의 숨은 벚꽃명소네요. 걸으면서 곳곳에 벚꽃이 보이는데 이번 연도는 4월 첫째 주가 벚꽃이 만개해 있는 시기였습니다. 제가 3-2구간을 걸은 날짜(2026.04.07)가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초량 이바구길의 상징인 168 계단도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바로 옆에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으니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중간중간에 카페와 책방들이 보이네요. 다음에 여유가 있을 때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조용히 음악 들으면서 이 풍경을 감상해 보고 싶네요. 

     

     

     

    초량교회를 지나서 오면 이런 이바구길 안내를 해 주는 곳도 보입니다. 다음번에 따로 초량이바구길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갈맷길 3-2구간을 걷는 것이 목표이므로 이바구길에 나와있는 장소들을 모두 가보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제가 이 날 오전 9시 30분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초량시장에 도착할 때쯤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량시장의 가성비 맛집 중의 한 곳이 벌교식당에 들어가서 시락국밥을 먹었습니다. 이 식당은 혼밥 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식당으로 혹시라도 갈맷길 3-2구간을 트레킹 한다면 지나치지 말고 들려서 꼭 먹어보세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시락국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현금이 없어도 계좌이체가 되니까 걱정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초량시장을 빠져나와서 조금 더 걸으면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는 상해거리가 나옵니다. 신발원,마가만두와 같은 만두 맛집들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전에 직장 다닐 때 두 곳을 모두 먹어보긴 했는데 만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두 곳 모두 가봐야 하는 곳이죠. 부산 구포역에 있는 금용과 함께 신발원, 마가만두를 부산 3대 만두라고 칭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본가만두를 원픽으로 꼽고 있는데 부산에서 아직 그 맛을 넘어서는 곳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이 근처에 '초량밀면'도 있는데 밀면보다 만두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이 집에 가면 만두만 시켜서 먹을 정도로 '초량밀면'의 만두를 좋아합니다. 참고로 밀면은 정말 평범한 맛입니다. 

     

     

    상해거리를 지나서 좀 더 걷다보면 갈맷길 3-2 구간의 중간인증대인 용두산 공원이 보입니다. 중간인증대는 이순신동상의 맞은편인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용두산 공원은 매년 1월 1일 타종행사를 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울 보신각의 제야의 종 같은 행사를 부산은 용두산 공원에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는 용두산공원과 자갈치관광특구가 선정되었는데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서는 아쉽게도 탈락해서 목록에서 빠졌습니다. 그래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 비프광장, 자갈치 시장까지 갈맷길 3-2구간은 남포동의 모든 관광명소를 지나가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초량시장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여기에서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너무 맛집들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곳이죠. 남포동은 서면, 광안리 주변과 함께 부산에서 맛집들이 많기로 정말 유명한 곳이죠. 

     

    지금은 영화산업이 죽으면서 비프광장의 영화상영관들이 빈 곳이 많은데 그래도 여전히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자갈치 시장을 지나서 계속 걸으면 영도대교가 보이고 영도대교를 지나오면 깡깡이 마을이 나옵니다. 부산에 오랫동안 살아도 깡깡미 마을을 걷지 못한 분들이 많을텐데 영도를 여행지로 넣었다면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은 다음에 시간이 나면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갈맷길 3-2구간에서 잠시 만난 곳이라서 시간상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갈맷길 3-2구간의 마지막이 가슴 탁 트이는 해안길이네요.피로가 싹 풀릴 정도로 시원한 개방감을 안겨 줍니다. 해안길을 조금 걷다 보면 이 구간의 마지막 인증대인 절영해안산책로 관리센터가 보입니다. 여기서 트레킹 구간을 종료하였습니다. 

     

     

    갈맷길 여행자수첩의 스탬프도 전부 날인했고, 온라인 인증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갈맷길 3-2구간은 한곳 한곳 다시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볼거리가 풍성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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