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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갈맷길 3-1구간 오륙도 진입데크~부산진시장(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앞)을 걸었습니다.
    국내 트레킹/부산 갈맷길 2026. 4. 2. 13:40

     

    2026년 4월의 첫 여행을 갈맷길 3-1 구간 트레킹으로 시작하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륙도 진입데크에 4월 1일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올해 전 구간 완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쉼 없이 움직이고 있네요. 갈맷길 3-1 구간은 자동차 매연과 함께 걸어야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갈맷길 전 구간 완주 목표가 없다면 굳이 걷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차 매연과 함께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공원에 잠시 들르는 것 말고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의 인도를 걷는 것이라서 건강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3-1구간의 도보인증대를 시작으로 대략 12.5Km 구간을 걷는 것입니다. 남파랑길 1코스와 상당 부분이 겹칩니다. 남파랑길은 90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 해안길 전체를 걷는 것이라서 엄청난 각오를 해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1470km 구간이니까 하루에 20Km를 꾸준히 걸어도 74일 정도가 걸립니다. 저는 우선 갈맷길 전 구간 완주부터 달성하겠습니다. 

     

     

     

    신선대 산복로를 걷다 보니까 이런 벚꽃나무들이 계속 저를 반겨주네요. 한편으로 벚꽃 시즌이 아니라면 그냥 자동차 길을 계속 걷는다고 봐야 하는데 솔직히 다른 좋은 구간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벚꽃  시즌에 맞춰서 간 것이라서 신선대 산복로를 걷는 것이 좋았습니다. 벚꽃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벚꽃 명소를 찾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갈맷길 여행자 수첩에 보면 신선대를 한 바퀴 도는 것이 선택코스로 되어 있는데 저는 그냥 무제등소공원만 보고 다시 신선대 산복로 방향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신선대를 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을 거 같긴 합니다. 조금이라도 차가 없는 곳에서 걷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한다면 신선대를 돌아보는 코스도 함께 넣어서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부산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엄청난 양의 컨테이너가 보이는데 산복로에서 바라보니까 느낌이 또 다르네요. 영도까지 잘 보이네요.

     

     

     

    40% 정도 걸은 시점에 맥도날드 동명대점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거의 12시가 다 되어가서 여기에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저처럼 점심시간이 중간에 끼여 있다면 해당 점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일 거 같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갈맷길 구간을 걸으면서 점심때 햄버거를 먹는 것도 이색적이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저는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맥도널드에서 조금 더 가면 평화공원 입구에 도달하게 되고 시계탑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3-1 구간의 중간인증대가 보입니다.  중간인증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계속 걷다 보면 놓칠 수 있으니 미리 평화공원에 도착하면 시계탑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걸으셔야 중간인증대를 놓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인증하고 평화공원과 UN기념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공원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였습니다. 

     

    공원에서 사진은 수십장을 찍었는데 상기 위 사진처럼 삼각형 형태의 건물을 찾으면 거기가 공원의 출구입니다. 그곳에서 나와서 부산문화회관 쪽으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부산문화회관의 중심부를 걸어서 나오면 그 때부터는 계속 차가 지나가는 인도를 걸어야 합니다. 대연파크푸르지오 아파트를 보면서 따라 올라가다 보면 끝에서 홈플러스를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조금 더 가야지 우암 소막마을이 나옵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시에 몰려든 피난민들은 부족한 주거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 막사를 통째로 개조해서 여러 세대가 살 수 있는 택지로 변형시켰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을 소막마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국가등록문화재입니다. 참고로 유명한 냉면, 밀면 맛집인 '내호냉면'이 이 근처에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따로 이용하기로 하고 이 날은 햄버거로 점심을 먹은 탓에 그냥 쉼 없이 계속 걸었습니다. 

     

     

    어느새 도착인증대까지 와 버렸네요.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어서 찾기는 무척 쉽습니다. 2시 15분 정도에 도착을 한 거 같습니다. 점심을 먹은 거까지 감안하면 휴식기간을 포함해서 대략 3시간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오전 9시에 출발하면 휴식 포함해도 12시 이전에 도착을 할 거 같습니다. 3-1구간을 끝으로 이번 주는 웬만해서는 갈맷길 구간을 더 도전하지는 않을 거 같고 조금 쉬면서 체력을 보충할 거 같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고 3-1 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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